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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끝까지 간다

    1. 영화 끝까지 간다의 간단한 줄거리

    형사 고건수(이선균)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중에 차를 타고 비 오는 날에 급하게 경찰서로 향합니다. 그가 경찰서로 가는 이유는 자기가 포함된 형사팀을 내부에서 감찰을 한다고 해서 그동안의 비리가 드러날까 봐 걱정돼서입니다. 건수는 비를 뚫고 가던 중에 사람을 치고 맙니다. 건수는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고민하다가 결국 시신을 자신의 차에 숨깁니다. 음주단속을 하는 교통경찰에서 걸려 음주운전 사실과 뺑소니 의심을 받으며 교통경찰이 트렁크를 열려고 하지만 건수의 저항으로 들키지 않았고 자신이 경찰인 것이 밝혀서 오히려 교통경찰들이 건수에게 쩔쩔매게 됩니다. 위기를 넘기고 다시 어머니의 장례식장으로 돌아온 건수는 조문 온 같은 형사팀 동료들과 비리 책임문제로 다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감찰반이 건수의 차량을 수색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건수는 초조하게 됩니다. 건수는 시신안치실에서 소름 돋는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장의사에게 돈을 건네주며 어머니와의 단 둘이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건수는 자신의 차량 트렁크의 시신을 어머니의 관 속에 같이 넣어 묻어서 증거를 인멸하려고 계획합니다. 비리사건이 잘 마무리되고 건수는 자신에게 배정된 사건을 보던 중 수배자가 자신이 뺑소니로 죽인 자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형사팀원들과 수배자가 머물던 곳으로 가지만 당연히 수배자를 찾지 못합니다. 현장에서 뺑소니 조사를 위해 나온 교통과 이진호(박보검) 순경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형사팀은 CCTV 영상을 보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건수의 차량번호를 확인하지 못해 건수는 안도합니다. 그러다가 건수의 사무실전화로 건수가 수배자를 죽인 걸 알고 있다며 창민(조진웅)이 얘기합니다. 그 이후로 건수와 창민 사이의 팽팽한 대결이 시작됩니다.

    2. 영화 끝까지 간다 수상내역 및 배우

    영화 끝까지 간다는 15세 관람가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관객 수는 34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개봉 전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탔고 당시 같은 시기에 개봉한 할리웃 영화들 사이에서 나름 선전하며 흥행에 성공을 거둡니다. 2014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조명상을 수상했고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조진웅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편집상,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2015년에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에서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공동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룹니다.
    배우 이선균은 수많은 영화를 찍었고 영화 끝까지 간다를 찍기 전에도 이미 영화 쩨쩨한 로맨스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등등 나름 흥행했던 영화들에 출연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 영화 기생충에 출연하며 천만관객 주연의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배우 조진웅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 데뷔하였고 이후 여러 편의 영화를 찍었으며 그중에 영화 화이, 영화 군도 등을 찍었습니다. 그러다가 영화 끝까지 간다 이후에 관객 수 1761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에 와키자카 역으로 출연하며 관객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관객 수 1270만 명을 기록한 영화 암살에서 속사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합니다.

    3. 영화 끝까지 간다 감상평

    영화 끝까지 간다를 보며 어떠한 최악의 상황이 와도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주인공 건수는 계속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악의 선택하게 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말에서 건수의 죄들이 덮혀지고 결국 부를 얻게 됩니다. 영화 주인공 건수가 비리, 음주운전, 은닉, 패륜행위 등등 나쁜 일을 많이 하였지만 권선징악의 교훈대로 되지 않고 결국 건수의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영화에서 건수에게 계속 악재가 발생하며 궁지로 몰리게 되는 설정이 흥미로웠고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숨기고 피해 가려는 건수의 연기가 대단했습니다. 범죄자를 잡아야 하는 경찰이 범죄자가 되는 상황이 긴급함을 고조시켰습니다. 건수는 영화 시작부터 차분함보다도 다급하고 신경질적인 반면에 창민은 등장부터 차분하고 이성적인 면을 보여 건수의 상황을 더욱 부각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로만 건수의 범죄사실에 대해 얘기했던 창민이 건수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오는 장면에서 놀랬습니다. 직접 찾아올 줄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대면을 한 것이 더욱 흥미롭게 했습니다. 관객 수 345만 명을 기록했지만 시기가 잘 맞았으면 더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평소 이런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영호 끝까지 간다는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몰두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