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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형 영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다

정보지식의창 2023. 1. 13. 01:48

목차



    우리 형

    1. 영화 우리 형의 줄거리(스포 O)

    영화 우리 형은 연년생 형제간의 질투와 우애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언청이로 태어난 성현(신하균)으로 인해 아버지는 성현을 몰래 내다 버리지만 어머니(김해숙)는 다시 성현을 데려왔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어머니는 막내 종현을 임신한 것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는 혼자서 아들 둘을 키우며 악착같이 돈을 벌어 살아갑니다. 어머니는 언청이로 태어나 안타깝고 미안한 아들 성현에게 더 애틋하였고 종현은 어머니가 형 성현만 챙긴다고 생각하여 질투를 느낍니다. 종현은 성현에게 한 번도 형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이 형제는 학교에서 완전 정반대였습니다. 형 성현은 공부를 정말 잘했지만 동생 종현은 싸움을 정말 잘했습니다. 어느 날 종현의 눈에 어여쁜 미령(이보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첫눈에 반한 종현은 그 뒤로 미령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쫄바지(김정태)도 미령을 좋아하고 있었고 미령을 사이에 두고 학교 뒤편에서 싸움을 하게 됩니다. 종현의 승리로 흘러가던 찰나에 쫄바지가 모래를 종현의 눈에게 던져 앞이 보이지 않게 된 종현을 마구 때리게 됩니다. 이때 싸움을 하나도 모르던 성현이 동생 종현이 맞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어서 쫄바지에게 달려가 대신 맞아줍니다. 그 사이에 정신이 돌아온 종현은 근처에 있던 벽돌로 쫄바지의 머리를 가격하며 싸움은 끝이 납니다. 이로 인해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 갔고 어머니는 쫄바지의 아버지에게 사과를 합니다. 이후 종현은 미령의 마음을 사기 위해 공부를 잘하고 글을 잘 쓰는 성현의 노트를 찢어 자신이 쓴 것 마냥 시를 낭독합니다. 종현과 미령이 키스하는 것을 보게 된 성현은 여러 감정이 섞여 화가 나게 됩니다. 종현은 형 성현이도 미령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미령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2. 영화 우리 형의 결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현은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고 어머니는 열심히 일을 하여 돈을 모아 삶이 점점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평화롭기만 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부동산 사기를 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집안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게 되자 종현은 사채업을 하는 영춘(정호빈)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형과 다툼이 일어났고 어머니가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자 화가 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돈을 받는 일을 하다가 두식(조진웅)의 가게에서 물건을 던지고 두식을 폭행하게 됩니다. 자신의 이런 행동들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영춘에게 일을 그만두겠다고 얘기합니다. 영춘은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는 종현에게 보복을 하게 됩니다. 쫄바지는 성현에게 종현이 위험하다고 알려줍니다. 비가 많이 쏟아지는 어느 날 어머니의 진통제를 사러 가겠다는 종현을 대신하여 성현이 종현의 코트를 입고 나갑니다. 성현을 찾으러 종현은 밖으로 나가다가 영춘 일행을 만나 폭행을 당합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자신의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고 자신을 폭행한 것에 대해 이를 갈고 있었던 두식은 뒷모습만 보고 종현으로 착각해 성현을 벽돌로 내리쳐 숨지게 합니다. 성현이 세상을 떠나고 둘만 남은 어머니와 종현은 살아생전에 성현이 보냈던 꽃다발과 편지를 배송받게 됩니다. 종현은 살아생전 형이라고 부르지 못한 성현을 그리워하며 끝이 납니다.

    3. 영화 우리 형에 대한 총평

    연년생 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점에서 우리 주변 일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제간의 다툼과 우애를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종현은 어머니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는 형에 대해 질투심을 느껴 형이 미우면서도 공부를 잘하는 형이 어머니의 희망이라고 생각하여 잘 되길 바라며 챙겨주고 싶었을 겁니다. 종현은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한다고 생각하며 부러움과 질투를 느끼지만 성현은 아픈 곳 없는 종현을 부러워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성현에게 말하는 대사 중에 하나는 남편 같고 하나는 자식 같다, 종현이는 의지되고 너는 계속 신경 쓰인다는 대사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두 아들 누가 하나 차별하지 않고 사랑한다고 느껴지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피 섞인 가족들끼리 원수로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평소 낯간지러워서 하지 못한 말,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는 말을 후회하지 말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